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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식물,약초

5월에 피는 꽃나무 3 시리즈 칠엽수 마로니에 나무 꽃, 꽃말 - 마로니에 열매는 먹으면 안되요~

by 45분점1 2023. 8. 2.

목차

    밤 닮은 마로니에 열매 효능 부작용 독성 꽃말 칠엽수 꽃, 꽃말

    이제 8월이다.

    가을 태풍이 매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지만, 곧 추석을 앞두고 있다. 2 달이면 곧이다.

    이맘때쯤에 가로수에 밤이 매달린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진짜?

    공주라면 모를까 다른 도시의 가로수에서 밤을 보았다면 십중팔구 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마로니에 꽃과 열매

    오늘은 밤 닮은 열매 마로니에 열매를 다루겠다.

    먼저 꽃 얘기를 해보자. 마로니에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였다.

    작년 5월에 헌혈하러 잠실 롯데월드를 찾았다가 야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굉장히 흐드러지게 핀 꽃들을 보았다.

    이 5월에 피는 꽃나무의 이름을 알 수가 없어서 모야모에 올렸더니 마로니에 나무라고 알려주었다.

    마로니에 나무의 열매는 마치 밤 같이 생겼지만, 열매에 독성이 있어서 먹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모든 약은 본디 독성이 있듯이 독도 약으로 쓰기도 한다.

    독성을 가진 식물의 독은 상당부분 약으로 쓰이곤 한다.

    마로니에 열매 효능으로 열매 추출물을 이용해 신약을 제조하고 있다.

    마로니에 열매의 효능과 부작용

    유럽에서는 자궁출혈의 지혈, 치질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사용해 왔다.

    최근의 신약 개발에는 동맥경화, 혈전성 정맥염, 외상의 종창 치료와 예방에 쓰이고 있다.

    사람에겐 자칫 치명적일 수 있으나, 마로니에의 원산지인 페르시아에서는 말이 헐떡일 때 특효약으로 사용했다.

    덕분에 마로니에 열매의 영어 는 horse chestnuts다.

    말밤이지...

    마로니에 열매 부작용은 당연히 독성으로 인한 중독이다.

    밤처럼 생겼다고 함부로 까먹으면 죽. 는. 다. 반. 드. 시....

    곱게 죽진 못한다.

    고열과 호흡곤란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다가 죽는다.

    말은 약으로 먹지만, 청설모나 다람쥐에게도 이 열매는 독이다.

    따라서 청설모도 이 열매는 건드려보고 고민하다가 피한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도 밤처럼 생기고 탐스러워 보인다.

    마로니에 꽃말과 이국적인 매력

    5월에 피는 꽃나무인 마로니에 꽃은 나무이름만큼이나 이국적으로 생겼다.

    꽃이 풍부하게 피는 꽃인 만큼 마로니에는 좋은 양봉의 밀원이다.

    마로니에 나무는 무환자나무목 칠엽수과 낙엽교목이다.

    교목이라는 것은 8m 이상 자라는 나무를 뜻하며 마로니에는 30m까지 자란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마로니에의 다른 이름 즉 이명은 칠엽수로 부른다.

    정확하게 서양칠엽수 혹은 가시 칠엽수라고 불러야 맞다.

    마로니에의 이명인 칠엽수라는 이름의 유래는 입이 7개가 달려 있어서다.

    아시아권에서 칠엽수는 일본 칠엽수 혹은 일본 마로니에를 칠엽수라고 부른다.

    일본 마로니에 열매는 녹말을 내어 떡을 해먹기도 했다.

    물론 칠엽수도 독성이 있어서 법제를 해야 했다.

    마로니에는 서울 남산, 국립현충원, 달터 근린공원, 롯데월드 주변, 그리고 마로니에 공원에서 주로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꽤 많은 곳에 식재되어 있다.

    칠엽수 꽃과 마로니에 꽃

    봄에는 꽃이 풍성하고, 여름에는 넓은 잎으로 그늘을 많이 만드는 까닭이다.

    마로니에 목재도 훌륭한 자원이다.

    마로니에 꽃말은 사치스러움, 낭만, 정열이다.

    그래도 혹시 마로니에 열매 먹는 법이 궁금하다면...

    일본에서는 떡을 해 먹었다지만... 그건 일본 칠엽수 열매인지라 마로니에 독성보다 덜해서 도토리처럼 해 먹는 방법이었을 뿐이다.

    프랑스에서는 과자를 해 먹기도 했다지만 그건 이름이 비슷한 마로니에 밤으로 만든 것일 뿐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굳이 굳이 마로니에 열매 먹는 방법을 궁구 하고자 한다면...

    일단 열심히 갈아서 물에 푼 다음에 면포로 짜낸 물을 가라앉혀 녹말을 우려서 먹을 수는 있지만 역시 안전하진 않다.

    굳이 이걸 약성 때문에 먹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은 마로니에 열매를 태워서 재를 먹거나, 달여 먹기도 하지만... 좋은 약 좋은 음식 놔두고 왜 자꾸 이승을 떠나려고 노력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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