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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천체,우주/별자리 전설

페가수스 별자리의 유래. PEGASUS, the Winged Horse 벨레로폰 vs 페르세우스

by 45분전 2019. 10. 16.

목차

    가을 별자리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별자리라면 단연코 pegasus 페가수스자리일 것입니다.

    페가수스 별자리의 가장 큰 특징은 페가수스 사각형입니다.

    가을철 대사각형으로도 불리는데요.

    가을 밤하늘 별자리의 기준이 됩니다.

    알파별은 마르카브 2.5등급, 베타 별은 쉬이트, 감마 별은 알게니브

    페가수스는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목을 자를 때 떨어진 피 속에서 태어난 날개 달린 하얀 천마입니다.

    왜 갑자기 메두사의 피 속에서 하늘을 나는 말이 태어났는지는 참 뜬금없죠?

    신화에서 메두사는 원래 미녀였지만, 일방적으로 스토킹하고 강간했지만 사랑했다고 우기는 포세이돈이 메두사의 죽음에 슬퍼해서 메두사의 목에서 떨어진 피와 바다의 물거품을 합쳐서 하늘을 나는 날개 달린 하얀 말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페르세우스는 이미 님프에게서 받은 날개달린 신발로 하늘을 날 수 있었기에 페가수스를 굳이 탈 이유는 없었지만, 페가수스를 타고 다니기도 했죠.

    페르세우스가 별자리가 된 것은 제우스의 아들로 반신반인의 영웅이었기에 별자리가 허락된 것이었지만, 페가수스는 별자리로 허락될 일은 없었죠.

    페가수스는 페르세우스의 행위로 인해 태어났지만, 신이 만든 창조물로 페르세우스보다 오래 살아남았나 봅니다.

    훗날 벨레로폰이라는 영웅이 등장해서 키메라를 비롯한 온갖 괴물을 퇴치할 때 페가수스를 타고 다닙니다.

    페가수스를 타고 하늘도 날고, 괴물도 만나면 원샷웟킬을 해대니 자만에 빠져 신의 영역을 넘봅니다.

    이에 분노한 제우스가 쇠파리를 보내 페가수스를 쏘게 하고, 벨레로폰은 말에서 떨어져 죽습니다.

    이때 놀란 페가수스가 밤하늘로 도망쳐서 별자리가 되었다는.... 황당한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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