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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부터 작성된 글입니다. 2017.03.27 18:33
2015년에 땅콩 모종을 시장에서 사와서 베란다 화분에서 키우다가 꽃을 보지도 못하고 가을이 되어 땅콩 수확을 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2016년에 그 화분에 캣닙을 키우려고 보니 뭔가 싹이 올라오고 있었다.
바로 땅콩새싹이 돋아 나고 있었던 것이다.
덕분에 뜻하지 않게 베란다 텃밭 가꾸기 욕심이 돋았다.
역시 작년에 베란다 텃밭이라며 키우던 감자도 설마 감자가 열렸을까 싶어서 수확하지 않고 방치했는데 기대도 하지 않았던 감자가 열렸었는지 올해도 그 화분에 김자 싹이 돋았다.
감자 심는 시기는 정말 아무 때나 심어도 되나보다.
2017년 12월에 베란다 텃밭에서 감자 싹이 또 돋아나서 잘 자라다가 1월에 한파가 한창 기승일 때 얼어 죽어버렸다.
그래도 왠지 봄이 되면 다시 돋아날 것만같은 질긴 생명력이 경이롭다.
2016.4.22 감자싹.
2016.5.3 감자.
내친 김에 시장에가서 방풍초와 미나방울 토마토 그리고 딸기 모종을 구입해 와서 베란다텃밭의 위용을 갖추었다.
방울토마토 키우기도 벌써 열매가 열려 무럭무럭 커가고 있다.
캣닙 키우기는 첫 모종 발아는 실패 했고 두 번째 만에 떡잎 사이로 어린 잎이 돋아 나고 있다.
2016.4월22일 캣닢 새싹.
2016.5월3일 캣닢새싹.
뜻밖에 키우게 된 땅콩새싹 키우기는 어렵지 않았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땅콩 심는 시기는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심는 시기를 알아서 씨를 뿌린 것도 아니고 작년에 키우던 땅콩이 지 스스로 작년에 결실을 맺었다.
그 땅콩 씨앗이 홀로 겨울을 지내고 봄이 되니 자연적으로 스스로 혼자 땅콩새싹이 발아해서 흙을 뚫고 올라 오고 있는 것이다.
딱 저 사진 찍었을 때가 2016.4월22일이었다.
아래 사진은 4월 27일의 사진이다.
불과 5일만에 벌써 잎이 저리 많아 졌다.
화분에 거름도 준적도 없는데 홀로 잘 자란다.
아래 사진은 5월3일의 땅콩 사진이다.
땅콩 심는 방법이나 땅콩재배법을 찾아 본 적 없이 우연히 땅콩이 작년에 이어 스스로 피어난 것을 보고 올해는 제대로 키워야겠다는 욕심이 들었다.
2016년에 수확을 못하고...또 한 해가 저물었다.
그리고 2017년 4월...
땅콩의 싹이 보였지만...작년 봄에는 내가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3달 동안 입원해 있었던 관계로 제대로 키우지 못했지만 또 땅콩은 그 화분에서 스스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땅콩을 맺은 다음 말라 죽었더군.
2018년 봄에 다시 4세대 땅콩이 돋아 나길 바래본다.
땅콩재배법
땅콩 씨앗은 당연히 볶지 않은 살아 있는 땅콩을 심어야 하는 것은 당연할 터!
유기질 비료와 석회를 듬뿍 주어야 땅콩 수확양이 많다고 한다.
토양은 부드러워야 하기 때문에 농사를 짓는다면 농기계로 땅을 헤집어 부드럽게 하주어야 한다.
땅콩 심는 간격은 25cm에서 30cm 간격으로 2알씩 심는다.
참. 땅콩은 땅 속에서 수확되지만 뿌리가 아니라 열매 속 씨앗이라는 사실.
콩이라는 이름 답게 땅콩은 장미목 콩과 식물로 1년생 초본이고 여느 콩과 식물이 그러하듯 꽃이 피고 콩깍지 속에 씨앗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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