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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는 다른 나무를 숙주로 삼아서 기생
좀 전에 TV에서 꼬리겨우살이 얘기가 나오네요. 문득 생각이 나서 겨우살이 글을 재 포스팅해봅니다.
분류 : 쌍떡잎식물 강- 기타 쌍떡잎식물 목- 겨우살이가 여러해살이풀
겨우살이 생약명: 상기생(桑寄生), 우목(寓木), 기동(寄童), 기생수(寄生樹)
겨우살이 영문명: Loranthaceae 학명:Viscum album var. coloratum(Kom.) Ohwi
겨우살이 꽃말 : 강한 인내심
높이:30cm~1m
개화시기 : 3월~4월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 달림)
원산지 및 자생지: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유럽, 아프리카 등에 분포.
식용 여부: 가지와 잎을 약재로 사용하며, 백숙의 국물 맛을 좋게 하기 위해 넣기도 한다.
약용 효능 : 루페올(Lupeol), 아세틸콜린(Acetyl choline), 올레아놀릭산(Oleanol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강장, 진통, 안태 등에 효능이 있고, 혈압을 낮추는 데 사용한다. 적용 질환으로는 신경통, 관절통, 풍습의 통증에 사용되며, 심리 불안, 월경 멈추지 않을 때 사용되기도 한다.
생태 환경 : 참나무, 밤나무, 팽나무, 오리나무 등에 기생.
겨우살이 효능
대체로 이런 식물의 효능을 검색하는 분들은 항암, 심혈관질환, 뇌경색, 당뇨 등의 질환을 염려해서 먹을 거로 해결해보려는 분들이 많다.
얘들이 딱히 제대로 된 약도 아니고, 그냥 식품으로써 소개될 뿐인데도 기어이 약처럼 먹으려고들 든다.
아무튼 굳이 겨우살이 효능을 찾고자 한다면, 그냥 만병통치약 수준이다.
항암치료에 좋고, 혈액세포증식을 억제하고, 힘줄과 뼈를 튼튼히 해서 허리통증과 관절염에 좋으며, 태동불안 및 젖 잘 나오는데 좋고,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에 좋으며, 해산 후 자궁의 이완성 출혈과 임신 중 하혈, 젖이 잘 안 나올 때 좋고, 동상, 피부 튼튼에 좋으며 심지어 치통에도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뭐 좋단다.
이게 그리 좋으면 그 수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이걸로 약만들어서 팔겠지...
그냥 겨우살이 차 효능은 내 입맛에 맞으면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마음을 다스린다~ 생각하고 먹길 바란다.
겨우살이 효능 겨우살이 부작용
분명 한의학에서는 겨우살이를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분명히 약성이 존재하긴 하지만, 이걸 겨우 차나 술담궈서(아니 약으로 먹는다면서 술은 왜 담가 도대체?) 먹어서 병을 낫게 한다는 건 철저히 난센스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겨우살이 부작용도 존재한다.
어찌 되었건 간에 약성은 있는 것이니까
어떤 블로그를 보니까, 참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는 부작용이 없고, 밤나무나 버드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에는 부작용이 있다고 하는데...
아주 난센스고...
이런 글을 쓸 때 늘 강조하지만..."많이 처먹으면 물도 부작용 일으킨다"라는 점이다.
뭐든 많이 처먹어서 병이 생기는 법이다. 특히 당뇨, 심혈관질환자들 그렇게 처먹어서 비만으로 뒤룩뒤룩 살이나 쪄서 병을 얻었으면서도 여전히 뭘 처먹어서 병을 낫게 하려 든다.
걍 처먹지 마! 그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
겨우살이 먹는 법
이게 겨우살이를 새는 열매를 먹지만, 사람은 주로 겨우살이 전체를 차로 끓여 먹는다.
질겅질겅 씹어 먹거나 나물을 담가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식재료니까... 겨우살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제겐 옻나무 닭백숙처럼 닭백숙을 만들 때 넣으면 국물이 시원해지는 재료쯤일 뿐이다.
겨우살이 끓이는 법
겨우살이를 약용으로 먹는 법은 겨우살이를 말려서 1회에 4~6g씩 200cc(물 한 컵)의 물로 달여서 차로 복용하거나, 가루로 빻아서 복용한다.
- 겨우살이를 깨끗이 헹궈서 유리 주전자에 넣는다.
- 물을 1리터 정도 붓고 약한 불로 1시간 정도 달인다.
- 불을 꺼서 식히고 겨우살이는 걸러내어 물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겨우살이를 다른 용도로 먹어본 적이 없고, 관심을 별로 가졌던 적도 없는 식물이죠.
겨우살이를 평소 생활 반경 안에서 구경할 일이 흔치 않았거든요.
작년 겨울에 용평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발왕산 꼭대기를 오를 때 자생하는 겨우살이를 처음 본 경험일 정도인데요.
겨우살이는 높은 산속 높은 나무 위에 마치 원래 있던 나뭇가지처럼 까치집처럼 자라고 있거든요.
작년에 처음 이 겨우살이 실물을 보고 온 뒤에 급격히 겨우살이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이 겨우살이는 식물계의 엄친아라고 할 수 있겠더군요.
약효며, 맛이며,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까지 하고 있다는군요.
겨우살이는 일반적으로 완전히 숙주 나무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하는 기생식물이 아니고, 스스로 일부 광합성으로 영양분을 생산하면서 모자라는 영양만 숙주 나무로부터 흡수하는 반기생식물입니다.
겨우살이는 열대지방에 약 30 속 1500종이 있으며 온대에 여러 종과 우리나라에는 ①꼬리겨우살이와 ②겨우살이, ③참나무 겨우살이, ④붉은 겨우살이, ⑤동백나무 겨우살이, 다섯 종류가 있습니다.
겨우살이가 너무 번창하게 되면 숙주 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생기지만, 그런 식으로 거대한 나무가 쓰러지게 되면, 그동안 큰 나무의 그늘에서 자라지 못했던 하층부 식물들이 솟아날 공간이 생겨서 새로운 숲의 생명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는군요.
음~ 겨우살이는 일종의 명퇴제도?
또한 겨우살이 열매는 당도가 35~40 브릭스에 이르고 10여 종이 넘는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해서 숲 속 동물들의 주요 먹이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맛있어야 새들이나 야생동물에게 먹혀서, 다른 나무에 씨앗을 퍼트려 번식을 할 수 있다는 전략인 셈이죠.
하지만, 이 겨우살이의 씨앗이 발아해서 뿌리를 내리려면 나무가 너무 단단하면 안 되기 때문에, 어린 나무에만 기생을 시작할 수 있어서, 겨우살이의 번식률이 그렇게 높지 않다고 하는군요.
겨우살이의 약용 효능이 유명해지자 씨가 말라 가는 겨우살이. 결국 멸종위기 식물이 되었다는군요.
겨우살이는 일 년에 겨우 한마디 정도씩만 자란다고 해요.
저 정도로 겨우살이가 탐스럽게 많이 자라려면 얼마나 오랜 세월을 살아왔을까요?
겨우살이 중에서 열매가 빨간 빨간 겨우살이나무예요.
다른 겨우살이 사진과 비교해보면, 열매가 불그스름하죠?
발왕산산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겨우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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