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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식물,약초

이팝나무 꽃 5월에 피는 흰꽃 나무 가로수 - 조팝나무와 이팝나무의 차이, 꽃말

by 45분점1 2021. 12. 7.

목차

    가로수 조팝나무 검색이 눈에 띄네요.

    저도 처음에 이 식물에 관심을 가졌을 때 친구가 흰꽃 나무 가로수 이름이 조팝나무라고 우기던 친구 때문이었는데요.

    꼭 조팝 같은 것들이 절라 아는척하면서 조팝이라고 우기죠.

    아마 당신 혹은 당신 친구나 배우자가 겁나 아는 척하면서 거들먹거리면서 대로변의 키가 큰 흰색 꽃이 흐드러지기 핀 나무를 조팝나무라고 우긴다먼 "좆밥 새끼"라고 저 대신 욕해주세요.


    어느 날부터인가 눈에 잘 보이지도 않던 식물이 눈에 띄었다.

    나무들의 크기로 보아, 몇십 년은 저 자리에 있었을 법한데, 왜 유독 이제야 눈에 띄었을까?

    저리도 화려하게 신기할 정도로 기괴하게 꽃을 피우는 나무인데 말이다.

    5월에 피는 흰꽃 나무 가로수 이팝나무 

    이팝나무: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
    이명: 육도목(六道木), 입하나무[立夏木]
    원산지: 한국
    분포지: 한국, 일본, 중국 - 산골짜기나 들판에 서식.

    간혹 네이버 지식인에 이팝나무를 조팝나무로 답변하는 지식인들이 간혹 있다.

    5월에 피는 흰꽃 나무 가로수 

    조팝나무와 이팝나무는 이름이 비슷해도 꽃은 확실히 다르다. 

    조팝나무 이팝나무 차이

    이팝나무 꽃은

    이렇게 생겼고, 조팝나무 꽃은 다음과 같이 생겼다.

    4월에 피는 흰꽃나무 가로수? 관목이라 키가 크지 않다.

    게다가 조팝나무와 이팝나무의 크기와 모양도 현격하게 다르다.

    조팝나무의 높이는 1.5m~2m, 이팝나무는 20m까지 자라기 때문이다.

    조팝나무와 이팝나무의 차이중 가장 큰 것은 교목이냐 관목이냐는 차이다.

    조팝나무는 낙엽관목에 속하고 이팝나무는 낙엽교목에 속한다.

    관목은 보통 2m 이하의 나무를 뜻하고, 교목은 높이 8m 이상 자라는 나무를 교목이라 한다.

    보통 장미과 식물은 대체로 관목이고, 물푸레나무는 교목이 많다.

    이팝나무라는 이름의 연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추론이 있다.

    첫째는 입하(立夏) 무렵에 꽃이 피므로 입하가 이팝으로 변음하였다는 것이다.

    둘째는 이 꽃이 만발하면 벼농사가 잘 되어 쌀밥을 먹게 되는 데서 이팝(이밥, 즉 쌀밥)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셋째는 꽃이 필 때는 나무가 흰 꽃으로 덮여서 쌀밥을 연상시키므로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팝나무의 한자 이명은 육도목(六道木)이다.

    이팝나무의 학명은 Chionanthus retusa LINDL. et PAXTON이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가지는 사방으로 퍼져 자란다.

    육도목의 잎은 서로 마주 달리고 타원형·난형·난상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핀다.

    잎의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릴 때는 복거치(複鋸齒)가 있다.

    잎의 표면의 중륵과 뒷면 중륵의 밑부분에 털이 있다.

    이팝나무 꽃은 대체로 5월과 6월에 피고 흰색이며 원추상 취산화서에 달린다.

    이팝나무 꽃말은 영원한 사랑, 자기 향상이다.
    조팝나무 꽃말은 단정한 사랑 헛수고 노력 등이다.

    이팝나무 꽃의 꽃받침과 화관은 네 개로 갈라지고 수술 두 개가 화관 통에 붙어 있다.

    당연하겠지만 수꽃에는 암술이 없다.

    이팝나무 열매는 타원형이며 길이 1∼1.5㎝로서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한국에서 이팝나무의 분포는 주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서 자라지만 해안을 따라 인천 앞바다까지 올라오지만 서울에도 많이 식수가 되어 있어서 거의 전국적으로 분포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라남도에서는 이팝나무 꽃이 입하를 즈음해서 꽃이 핀다고 입하 나무[立夏木]라고 부르고, 못자리를 시작할 때 꽃이 한꺼번에 활짝 피면 그 해는 풍년이 들고, 잘 피지 않으면 흉년, 꽃이 시름시름 피면 가뭄이 심하다고 전하여오고 있다.

    육도목이라는 이명은 중국, 일본의 풍습 중 장례 때 관에 쌀을 넣어주는 풍습이 있는데, 저승길에 노자처럼 저승사자에게 잘 보여서 윤회의 6길인 극락, 지옥, 현세, 짐승, 수라, 아귀의 6개의 길을 잘 갈 수 있게 하는 뇌물로 넣어주는 쌀의 이름이 육도미였다고 한다.

    흉년일 때는 이팝나무 꽃을 잘 말려서 쌀 대신 넣어 주었기에 이팝나무를 육도목이라고 부르며, 육도목인 이팝나무의 나무로 만든 염주 등을 육도목 염주라고 한다.

    잎이 피침형이고 꽃잎의 너비가 1∼1.5㎜인 것은 긴 잎이 팝 나무라고 한다.

    오랫동안 농민들이 풍년을 점치는 나무로 삼았기 때문에 보호가 잘 되어 수령이 오래된 이팝나무들이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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