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0 동양별자리 3원 28수 (이십팔수 二十八宿) 사신, 천상열차분야지도 어제 초신성 폭발과 관련된 포스팅을 하던 중에 조선왕조실록의 객성의 기록에 대해 소개했습니다.이 때 미수라는 별자리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그러고보니 이 블로그가 별자리 이야기를 주로 하는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가 속해 있는 동양의 별자리에 대해서는 전혀 다루지 않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동양 별자리는 분명히 서양 별자리와는 다릅니다.일단 별자리를 만든 자들의 신분자체가 다르죠.서양의 별자리는 밤새도록 별을 보던 목동들에 의해 이야기가 만들어졌습니다.반면에 동양의 별자리는 주역에 기반을 두고 통치의 수단으로써 정부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체계적으로 나누어졌습니다.동양의 별자리는 이십팔수(二十八宿)를 기반으로 합니다.오늘은 바로 동양의 28수 별자리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고대 동아시아에.. 2020. 4. 23. 봄철별자리 처녀자리 신화 2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와 7월의 천칭자리 이야기 지난 글에서는 늦은 봄에 나타나는 별자리라는데 착안해서 대표적인 봄철별자리 처녀자리 신화로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 그리고 하데스에 얽힌 전설에 대해서 이야기했었습니다.이번의 처녀자리 이야기는 천칭자리가 처녀자리 근처에 있기 때문에 천칭의 주인으로 정의의 여신인 아스트라이아가 처녀자리의 주인공이라는 전설에 대해서 들려드릴게요.처녀자리 신화라고 주장하는 수많은 전설 중에서 페르세포네 전설이 가장 재미있고 설득력이 있는 반면, 아스트라이아 주인공 설은 위치와 이름 때문에 관련성을 갖습니다.아스트라이아(Ἀστραία, Astraiā)는 별의 처녀(Star Maiden)를 뜻합니다. Astr-이 별을 뜻하는데다 처녀까지 붙어 있는 아스트라이아라는 이름만큼 처녀자리 별자리를 연상시키기 좋은 이름도 드물것입니다.게다가.. 2020. 3. 23. led조명 플리커 현상 검은색 줄무늬 증상 제주 은갈치 사진 왜 이러지? 지난 주말에 제주도 여행을 갔다가 동문재래시장에서 정말 은빛 찬란한 제주 은갈치가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더니... 이렇게 나왔네요. 아니 도대체 왜 이러지? 뭔가 빛과 관련된 문제 같아서 방향을 바꿔서 찍어봤어요. 사진에 검은색 가로 줄이 나타나는 현상이 조금 흐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나타나네요. 갈치가 뭔가 이상한 광선이라도 쏘는 건가? 왜 이러나 싶어서 궁금하긴 했지만 일정이 촉박한 관계로 사진만 찍어놓고 구경 삼매경에 빠졌었죠. 집에 와서 사진을 정리하다가 다시 위의 사진을 보니까 저게 왜 저러나 궁금해졌어요. 제가 갈치 사진을 처음 찍어 본 것도 아닌데 말이죠. 나름 낚시 좋아하는 사람이다 보니, 갈치낚시를 전문적으로 다니지는 않았어도... 갯바위 낚시를 하다보면 갈치가 잡힐 때가 종종 있거든요. 그.. 2020. 2. 27. 사자자리 이야기 전설 저번에 이어서 봄철 대표적인 별자리 사자자리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사자자리의 영어 이름은 Leo입니다. 무려 황도 12궁 별자리 중에서 5번째 별자리로 때마침 별자리 운세에서 따지는 5월의 별자리이기도 합니다. 봄철 밤하늘 천정에 위치한 별로 봄 별자리 중에서 가장 유명한 별자리죠. 11월에 사자자리 유성우 덕으로 꽤 유명합니다. 동아시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이 별자리를 사자와 비슷한 이름의 별자리로 불렀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별자리 지분의 상당수를 가진 헤라클레스와 관련이 있는 별자리입니다. 그러고보니 헤라클레스 별자리에 대해서 아직 포스팅을 안 했군요. 워낙에 별자리에 가진 지분이 많은 별자리 끝판왕인 데다 인기 별자리라 추후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자자리는 네메아의 사자(Ne.. 2020. 2. 19. 바다의천사 클리오네 Clione limacina 무각거북고둥 빙하 아래서 유영하는 바다의 찬사 모습을 보시죠. 아무 지식 없이 극지 빙하 아래에서 이녀석을 만난다면 심장이 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바다의 천사는 클리오네라는 생물입니다. 우리말로는 무각거북고둥입니다. 무각이란 껍데기죠. 한마디로 껍데기없는 고둥입니다. 클리오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여신 클리오 혹은 클레이오라는 여신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클레이오는 제우스와 므네모시네 사이에서 태오난 딸입니다. 아무튼 클리오네는 천사형상을 띤 고둥입니다. 크기가 별로 크진 않죠. 1cm에서 2.5cm 정도릐 크기입니다. 2020. 2. 6. 슈뢰딩거의 고양이 슈뢰딩거의 고양이... 슈뢰딩거 그 놈에게 전해라... 내가 살아 돌아 왔다고... 관측과 동시이 고정된 고양이의 생사! 슈뢰딩거 죽었는데? 관뚜껑을 열어보기전엔 모르는거 아님? 아직까지는 상태가 중첩되어있음. 상황이 역전됨. 이제부터 양자 역학에서는 고양이의 슈뢰딩거 관 실험으로 부르기로 한다. 2020. 1. 7. 마그나피나 오징어 심해오징어 8m 길이 오징어 중에 가장 크고 심해에 산다고 알려진 오징어로 대표적인 것이 대왕 오징어다. 하지만 사실 대왕 오징어는 지금 소개할 마그나핀다과 오징어인 마그나피나 오징어에 비하면 물가에 사는 오징어다. 마그나핀나 오징어는 수심 2천 미터에서 4천 미터 정도에 서식한다. 이 특이한 생물체는 어릴 때와 성체일 때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 오징어의 별명이 에일리언 오징어라는 것을 감안하면 참 별명이 적절하다 생각될 정도다. 바로 위 사진들이 어릴 때 모습이다. 일반 오징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생김새지만 성체가 될수록 다리가 길어져서 화성에 사는 외계인 같은 모습이 된다. 대왕 오징어를 비롯한 거대 오징어 무리 크기 비교다. 중간에 사람 모양의 크기는 바로 당신 같은 인간형 오징어의 모습이다. 크기 비교에 참고하.. 2019. 12. 29. 오키나와 나하공항 활주로 풍경 2015. 6. 26. 16:45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오면서 찍어온 오키나와 나하공항의 활주로에서의 사진들입니다. 오키나와 나하공항은 국제공항으로 오키나와현의 나하시에 있다. 나하공항은 1933년에 만들어졌고, 일본 패망 직후부터 1972년 일본 측 반환 전까지 미국의 관리하에 있던 공항이다. ANA(전 일본 공수)의 국제 허브공항이며, JAL의 자회사인 JAT의 허브공항이기도 하다. JAT은 오키나와의 상징인 징베(고래상어) 도장을 한 B737기 2대를 운용 중이다. 으로 나하 시내와 모노레일도 연결되어 있다. 오키나와 공항은 주변의 기상 악천후가 많은 공항이다. 나하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에 촬영한 모습. 제주공항처럼 나하공항도 해변에 인접해 있어서 착륙할 때와 공항 전망대에서 활주로 너머의 바다를 구.. 2019. 12. 22. [겨울철별자리] 시리우스와 오리온 자리 신화,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와의 사랑 이야기 & 뱀주인자리 전갈자리 전설 예전에 mbc선을 넘는 녀석들 요르단 편에 아르테미스 신전이 나왔어요. 설샘이 아르테미스의 사랑의 전설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에 겨울에 썼던 글을 재발행합니다. 겨울철 밤하늘에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을 찾으라면 아마도 오리온 별자리의 1등급 별들과 큰 개자리의 시리우스라는 별입니다. 흔히 오리온 자리 이야기에서 시리우스 별도 같이 언급되죠. 둘 다 겨울철 별자리의 별이어서 같이 언급될 수도 있겠지라고 여길 수 있겠습니다. 밤하늘의 수천수만 개의 별들이 있는데 왜 하필이면 오리온과 시리우스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리온의 2마리의 사냥개 중 큰 개인 라이라프스의 별자리인 큰 개자리의 주성이 시리우스입니다. 오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인 포세이돈의 아들이에요. 살아 생전 사냥을 너무나도 좋아했던 터라 늘.. 2019. 12. 18.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