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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나 해맞이 축제를 가서 일출이나 일몰 시간표를 검색해서 볼 때,
혹은 천문대등을 방문하면 시민박명이나 항해박명, 천문박명이니
하는 소리를 접하게 된느데요.
박명수가 떠오르는 건 저 뿐인가요?
박명은 영어로 Twilight이라고 해요.
영화도 유명하죠?
먼저 박명부터 설명할게요.
박명은 해가 지평선의 아래에 있지만, 지구 대기권이 빛을 산란시켜 하늘이 어스름하게 밝아오는 상태인데요.
반대로 해가 질 때도 해가 지평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산란된 빛이 지구 상층 대기에 남아서 사물을 어느정도 식별가능한 상태가 되어 있을 때를 박명이라고 하죠.
이 블로그는 다분히 천문을 위한 블로그니까요 천문박명부터~
천문박명
이렇게 사물이 어느 정도 구분이 될 때를 박명이라고하지만, 반대로 박명은 별빛이 사라지는 시기이기도 해요.
즉 천문학에서는 천체[별]을 관착하기 힘든 시간을 지칭하게 되는데요.
이 시간 대를 천문박명이라고 해요. 영어로는 astronomical twilight라고 합니다.
항해박명
항해박명은 천문학보다는 군사나 항해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항해박명은 영어로는 Nautical twilight이 됩니다. Nautical이 영어로 선박의~ 해상의~ 항해의 라는 뜻이죠.
항해박명을 정의할 때 조건이 있는데요. 달빛이나, 주변의 잡스러운 빛이 없고, 대기가 아주 청명한 조건이라 가정했을 때, 수평선은 명확히 구분이 가능하고, 지상의 물체의 윤곽은 구분가능하지만, 군사적으로 아주 섬세한 동작이 요구되는 실외 활동은 불가능한 것으로 정의되어 있어요.
항해박명과 관련된 용어로 BMNT와 EENT가 있는데요. BMNT는 Begin Morning Nautical Twilight, 즉 아침 항해 박명을 뜻하구요. EENT는 End Evening Nautical Twilight, 저녁 항해박명을 뜻해요. BMNT와 EENT는 군사 작전을 고려할 때 사용되는 개념이라는 군요.
시민박명
천문박명과 항해박명에 비해 시민박명은 좀 더 명확한 개념인데요.
쉽게 설명해서, 해는 뜨지 않았지만 모든 사물의 식별이 어느정도 되는 시기를 시민박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어식 표현이 한글화 된 되표적인 케이스라 시민박명의 영어 표현은 Civil Twilight가 되겠죠?
시민박명,항해박명,천문박명의 단계 구분.
시민박명은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숨어서부터 6도 아래까지를 시민박명이라고 합니다.
항해박명은 태양의 고도가 지평선 아래 6도에서 12도 사이입니다.
천문박명은 태양의 고도가 지평선 아래 12도에서 18도 사이 정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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