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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부터 겨우 11 광년 떨진 적색왜성 로스 128을 공전 하는 ross 128b라는 행성이 지구환경과 가장 근접한 환경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것으로 관측되었습니다.
쌍둥이 지구 로스 128B로 불리는 이 행성은 프랑스의 그로노블 행성학 천체물리학 연구소의 국제천문학자들이 고해상도 전파행성추적장치로 발견하고 확인했습니다.
로스128 적색왜성은 처녀자리 방향으로 태양계로부터 11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ross128b 행성은 이 로스 128 적색왜성의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이며, 지구 질량의 1.35배 정도의 질량을 가진 행성으로 관측되었습니다.
보통 외계행성의 질량이 지구보다 1.35배 정도 무거운 정도의 행성은 지구와 환경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나사에서는 좀 더 연구를 해야 하는 것을 전제로 했지만 이 행성에는 충분한 대기와 액체상태의 물도 존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행성의 공전주기는 겨우 10일 정도 정확히는 9.9일로 1년이 매우 짧습니다.
행성 9.9 일만에 항성을 공전한다는 것은 항성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태양계에서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 조차도 공전주기가 88일 정도 걸리는데, 로스128b는 10일만에 공전을 한다는 것은 엄청나게 가깝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행성과의 거리가 450만마일에 불가합니다. 약 724만km에 불과한데요.
지구와 태양의 거리인 9300만마일 (1억5천만km)에 비하면 20배나 가깝죠.
이렇게 별과 가깝다면 항성에서 발생되는 열과 방사능으로 인해 생명체가 존재하기 힘든 행성이 될 확률이 큽니다.
수성은 대기온도가 700k에 이를 정도로 고열이죠.
하지만 이 행성은 그런 조건하에서도 상당량의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항성인 로스 128자체가 적색왜성으로 크기가 아주 작은 별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별의 크기 자체가 작아서 아무리 가까운 행성이라고 열과 방사능이 적게 전달될 것으로 추측하는 것입니다.
행성이 별과 멀면 무조건 방사능이 적게 도달하는 것도 아닙니다.
프록시마b라는 외계행성은 태양계에서 4.2광년 떨어져 있는 가장 가까운 외계행성이 있습니다.
이 행성의 항성인 프록시마 센타우리라는 별은 미친듯이 치명적인 자외선과 X선을 방사능을 강력하게 뿜어내고 있어서 적당한 거리에 떨어진 프록시마B에는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쏟아져 내리고 있죠.
그에 비해서 적색왜성인 로스128은 조용하고 상냥하며 수줍기까지한 별이라서 행성에 생명의 존재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문학자들은 거울 지름이 30m가 넘는 차세대 대형 지상망원경으로 로스128B를 직접 관측하고 관찰해서 대기중 산소 유무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로스 128 항성계는 지구와 가까워지는 중이라고도 합니다.
7만9천년쯤 뒤에는 이 별이 지구와 가장 근접한 형태의 쌍둥이 지구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지구야...8만년은 어떻게든 버텨~ 아~ 인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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