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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자외선 차단제의 필수 화합물. 징크옥사이드(Zinc oxide),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 이산화티탄)
징크옥사이드(Zinc oxide),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 이산화티탄) 이 두 가지 물질은 직접 만드는 핸드메이드 천연 유기농 선크림에도 꼭 들어가야 하는 물질이더군요.
그래서 이 두 물질에 대해서 짚어 보고 넘어가 볼까 합니다.
징크옥사이드 (산화아연)과 티타늄디옥사이드(이산화티탄)는 둘 다 자외선 산란제로 사용되는 물질인데요.
징크옥사이드는 광범위 대역을 필터링하는 대신에 차단율이 떨어지고, 티타늄디옥사이드는 UVB, UVA 모두 차단의 효과가 있지만, 입자가 작아질수록 UVA의 차단율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UVA의 차단율이 높은 징크옥사이드와 함께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이 티타늄디옥사이드가 문제인데, 이 녀석은 가시광선까지 산란시키는 성질이 강해서, 보통 흰색을 표현하는 안료로 많이 사용되는 물질이라고 하네요.
그러다 보니, 백탁 현상의 원인 물질이 되기도 합니다.
티타늄디옥사이드가(이산화티탄) 분말
티타늄디옥사이드로 이루어진 브루카이트(Brookite)
http://gyustory-beauty.tistory.com/entry/화장품-성분-7-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dioxide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자를 나노 수준까지 작게 만드는 기술이 적용되는 것이 요즘의 기술인 모양입니다.
이 물질이 나노 수준까지 작아지게 되면, 광선을 산란시키는 것이 아니라 흡수해버리게 되어, 백탁 현상이 줄어드는 이점이 생기게 된답니다.
문제는 산란과 흡수의 차이점인데, 산란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빛이 닿으면 난반사를 시키는 과정이 산란이 되므로, 광선의 에너지를 튕겨내는 반면에, 흡수라는 반응은, 광선의 에너지를 흡수해버리는 것을 뜻해요.
Nano vs Non-Nano
저 두 물질이 광물에서 추출된 무기물질임을 차치하고 문제는 나노화 된 물질이냐 그렇지 않느냐인데, 나노화 되지 않은 무기질의 자외선 차단 물질은 징크옥사이드든, 티타늄디옥사이드이든 둘 다 백탁 현상을 일으킨다는 점이고, 백탁 현상을 없애려면 두 물질 모두 나노 수준의 크기로 작아져야 한다는 점인데, 나노 수준으로 줄어든 두 물질은 그 나노 크기 자체로의 독성에 대한 연구가 아직 완전하지 못하다는 위험도가 남아 있다고 해요.
특히 티타늄디옥사이드는 그 논란의 중심에 있는 물질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Fact는 이거예요. 입자가 크면 백탁이 생기고, 입자가 작아지면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것이죠.
자외선 차단제의 숙명이니,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거고요. 제대로 자외선을 차단하려면 반드시 이 두 물질 중 최소한 한 가지는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고 효과가 높아지려면 둘 다 들어가야 하고, 백탁을 피하려면 입자는 작아져야 하고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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